[정세랑] 시선으로부터, (3)
https://youtu.be/QxJP8LlLqzQ?feature=shared "문득 돌아보면 그날에 네 마음이 내겐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 각 인물들에 대한 단편 드라마, 하지만 마지막에는 한 곳으로 모여 대미를 장식하였다. 소설의 끝에는 내 궁금증을 해소해줄 [작가의 말] 챕터가 있었다. 이 소설을 쓰게된 경위, '심시선' 이라는 이름과 인물이 탄생하게된 배경, 작가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 소설을 쓰기 위한 노력들(여러 경험들, 인터뷰, 레퍼런스)이 간단하게 설명되어있었다. 하와이, 역사, 새(해림), 괴수 디자인(우윤) 등에 대한 레퍼런스나 직업 인터뷰까지 참고했다. 특히, 이 한 편을 쓰기 위해 4년을 투자했다는게 대단했다. 물론 그 4년 매순간을 글쓰기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시간과 노..
2024. 2. 10.
[심리] 심리상담 (4)
2024.01.26 (금) 4회차 "모성과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엄마 같다고 느끼는 것이에요, 그 부분이 강해보여요 첫상담 때 부터 여성스러움이 느껴졌었어요" 처음 상담 때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덕분에 나의 새 집을 기반부터 조금씩, 천천히, 견고하게 짓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의 나를 생각해볼 때,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통해 신체적인 부분을, 심리상담을 통해 정신적인 부분을 새롭게 다시 만드는 느낌이랄까 타인에 대한 과한 친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죄책감을 안느껴도 되며, 조금 더 나쁜 사람이 되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되뇌며 보냈다. 친구에게는 화해의 편지를 썼지만,, 전해줄 기회를 못잡고 있었다. 자기 희생적인 타인에 대한 돌봄이 결국 내가 받고 싶었..
2024.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