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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3

[밥] 천양희 https://youtu.be/vWcLRvoTKnQ?feature=shared 방황하는 젊음 - 최유리 밥 -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 이 시는 내 방 책장 위에 장식되어있다. 항상 눈에 띄게 두었지만, 당장 지난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궁지에 몰린 마음에 아무것도 씹지 못하고 있었다. 차마 그 힘든 마음을 씹지는 못하고 위장이 가득 차도록 음식만 꾸역꾸역 넣고 있었다. 음식을 아무리 채워 넣어도 마음은 나아지질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왜 .. 2024. 3. 28.
(지극히 주관적인) 박사과정 진학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정말 다행히도 특별한 사건은 없는데, 최근 그냥 전체적인 의욕이 많이 떨어졌었다. 5일정도를 무기력을 겪고 자괴감을 많이 느꼈다. 무기력에서 겨우 벗어난 그날 우연히 먼저 졸업한 선배랑 커피 한 잔 하면서 얘기나누다 많은 위안을 얻게되었다. 대학원 박사과정 그 자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본 한 주가 되었다. 박사과정 진학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당연히 정답은 아니며, 그냥 단순히 내 주관일 뿐이다. 1. 궁극적인 목적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 심화 연구 (찐으로 연구가 좋은 사람) or 박사 타이틀 (취업, 자기만족 등) or 취업 도피 or 아무 생각 없음 (사람마다 각 항목의 우선순위나 비율이 나뉠 것 같다. 나는 창피하지만.. 취업을 위한 타이틀, 자기만족, 그리고 취.. 2024. 3. 24.
연구과제 쓸 때 팁 이라고 해봤자 너무나 당연하고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겠지만.. 과제 연차 보고서만 작성해본 나로써는, 그리고 글쓰기에 약한 나에게는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어제 (2024년 02월 02일 금)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신진, 중견 등등) 과제 제출이 마감되었다. 정말 한 달 동안 내용 구상, 그림 그리기, 초안 작성, 다듬기까지 나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봤고 결과를 떠나 연구자로서 첫도전을 해냈다는 성취감이 컸다. 물론 붙었으면 좋겠고, 붙으면 더 큰 성취감이..!! 사실 과제에 대한 대략적인 실험 내용, 즉 재료는 정해져 있었는데 그 재료들을 조합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나에게는 쉽지 않았다. 마치 김치, 돼지고기, 두부, 야채 등 재료는 있지만 김치 찌개를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 202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