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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2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4) 여운이 남는 작품이어서 그런지 인물들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읽었던 첫 부분이 그리워져 다시 한번 가볍게 훑어봤다. 모든 내용을 다 아는 상태로 다시 보니 일전에 이해를 놓친 부분들이 잘 보여서 뿌듯했다. 역시나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첫 리뷰로 작성했던 시선의 결혼과 관련된 인터뷰. 2024.01.22 - [독서 일기] -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1)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1) 정확한 대화는 기억이 안나지만, 친구와의 대화 중에 "시선으로부터가 무슨 뜻이게?" "음.. 누군가의 시선에서 봤다는 뜻 아니야?" "주인공이 시선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야" "오호.. 신기하네" sparkling-idea.tistory.com 시선의 역사를 이해하고 한번 더 읽어보니 어떻게 이 통찰에 다다랐는지 이해가.. 2024. 2. 12.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3) https://youtu.be/QxJP8LlLqzQ?feature=shared "문득 돌아보면 그날에 네 마음이 내겐 얼마나 큰 위로였는지" 각 인물들에 대한 단편 드라마, 하지만 마지막에는 한 곳으로 모여 대미를 장식하였다. 소설의 끝에는 내 궁금증을 해소해줄 [작가의 말] 챕터가 있었다. 이 소설을 쓰게된 경위, '심시선' 이라는 이름과 인물이 탄생하게된 배경, 작가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 소설을 쓰기 위한 노력들(여러 경험들, 인터뷰, 레퍼런스)이 간단하게 설명되어있었다. 하와이, 역사, 새(해림), 괴수 디자인(우윤) 등에 대한 레퍼런스나 직업 인터뷰까지 참고했다. 특히, 이 한 편을 쓰기 위해 4년을 투자했다는게 대단했다. 물론 그 4년 매순간을 글쓰기에만 몰두한 것은 아니겠지만 많은 시간과 노.. 2024.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