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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2

[심리] 심리상담 (1) 2023.12.29 (금) 1회차 "당신은 당신의 숙제를 하는거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의 숙제를 해야하는 거에요" 나한테는 무서운 사람이 있다. 내가 원래 자기주장이 약하고 수동적인 사람이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누군가를 무서워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물리적인 힘으로 따지면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정도임에도. 처음부터 무서웠던건 아닌데, 어느순간 점점 말려들어가고 내 자신이 작아졌던 것 같다. 그렇게 햇수로 따지면 6년 반 가까이 내가 정말 존경하고 아끼는 친구의 도움으로 이 상황을 탈피 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다. 어떻게 보면 계몽에 가깝달까. 깊고 깊은 우물에서 손으로 땅을 계속 혼자 파면서 더 깊숙히 들어가고 있던 상태였던 것 같다. '그래 어쩔 수 없어', '이게 최선이야' 하는 말도 안.. 2024. 2. 9.
연구과제 쓸 때 팁 이라고 해봤자 너무나 당연하고 이미 알고있는 사실이겠지만.. 과제 연차 보고서만 작성해본 나로써는, 그리고 글쓰기에 약한 나에게는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 어제 (2024년 02월 02일 금)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 (신진, 중견 등등) 과제 제출이 마감되었다. 정말 한 달 동안 내용 구상, 그림 그리기, 초안 작성, 다듬기까지 나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봤고 결과를 떠나 연구자로서 첫도전을 해냈다는 성취감이 컸다. 물론 붙었으면 좋겠고, 붙으면 더 큰 성취감이..!! 사실 과제에 대한 대략적인 실험 내용, 즉 재료는 정해져 있었는데 그 재료들을 조합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 나에게는 쉽지 않았다. 마치 김치, 돼지고기, 두부, 야채 등 재료는 있지만 김치 찌개를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 2024.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