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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노] 최리노의 한 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이야기 (1) - 반도체 뜻 우리나라는 특히 '반도체'라는 단어에 익숙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이 있으며 반도체 산업 덕분에 대한민국은 반도체 강국이 되었다. 삼전과 하이닉스는 국내 주식 시총 1, 2위기 때문에 정말 많은 투자자가 주식을 가지고 있고 하루하루 울고 웃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주륵) 이렇게 익숙한 단어이지만 정작 반도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그 의미에 맞게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반도체는 도체와 부도체 사이의 전기전도도를 갖는 물질로서 빛, 전기 등 다른 에너지를 이용해서 이 전기전도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물질을 의미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도체를 말할 때 '반도체'가 아닌 '반도체 소자'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반도체 소재를 이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기능을 동.. 2024. 4. 7.
[최리노] 최리노의 한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이야기 (0) 나는 학부에 소재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광학 분석을 연구 주제로 공부하고 있다. 공대 + 소재 전공이기에 반도체 수업도 들어봤고 심지어 박사과정 연구로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의 광학 분석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나는 반도체를 잘 모른다ㅋㅋㅋ (?) 겸손이 아니라 진짜 아주 기본적인 개념을 제외하고는 깊게 아는 것이 없다.. 이런 창피한 얘기는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 안한다.. 이 블로그는 아마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읽지 않으니, 나를 솔직하게 다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소통 창구니까 실컷 내 부끄러움을 얘기할 수 있다 :3 수학과 과학에 흥미가 있어 이과를 지원했고, 적당히 성적에 맞춰 공대를 지원했고, 현역을 가기 싫어 대학원을 선택했고, 연구 욕심 보다는 타이틀에 대한 성취, 취업.. 2024. 4. 7.
[개화(開花)] - 봄에 피는 꽃이 있는가 하면 가을, 겨울에 피는 꽃도 있다. 조급해하지 마라 나도, 그리고 너도 언젠가 활짝 필테니까. 2024. 4. 2.
박사 과정 목표 설정 최근 박사과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며 기존에 얽매여 있던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그저 '잘' 해야만 할 것 같은 그 욕심을 덜어내고 있는 중이다. 물박사 (*실력이 안좋은)도 어쨌든 박사고, 박사 과정을 일단 끝내놓고 더 공부하는게 더 이득 이라는 명쾌한 답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애초에 처음부터 박사과정 진학의 목표가 뚜렷하지는 않았다. 그저 사회에서 조금 더 대우받는 포지션, 그리고 업무를 하고 싶었을 뿐. 연구가 싫은 건 아니고, 자료 정리하고 분석하는 게 성향에 잘 맞기도 하지만, 연구에 큰 뜻이 있거나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으로 박사 과정을 한다는게 스스로 창피했었고, 스스로 그 사실을 외면하고, 애써 피해왔다. 그게 결국 박사과정을 시작한 이상 대단한 박사가.. 2024. 3. 28.
[밥] 천양희 https://youtu.be/vWcLRvoTKnQ?feature=shared 방황하는 젊음 - 최유리 밥 - 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권태로워 잠을 많이 잔다던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던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네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 이 시는 내 방 책장 위에 장식되어있다. 항상 눈에 띄게 두었지만, 당장 지난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궁지에 몰린 마음에 아무것도 씹지 못하고 있었다. 차마 그 힘든 마음을 씹지는 못하고 위장이 가득 차도록 음식만 꾸역꾸역 넣고 있었다. 음식을 아무리 채워 넣어도 마음은 나아지질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왜 .. 2024. 3. 28.
(지극히 주관적인) 박사과정 진학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정말 다행히도 특별한 사건은 없는데, 최근 그냥 전체적인 의욕이 많이 떨어졌었다. 5일정도를 무기력을 겪고 자괴감을 많이 느꼈다. 무기력에서 겨우 벗어난 그날 우연히 먼저 졸업한 선배랑 커피 한 잔 하면서 얘기나누다 많은 위안을 얻게되었다. 대학원 박사과정 그 자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본 한 주가 되었다. 박사과정 진학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당연히 정답은 아니며, 그냥 단순히 내 주관일 뿐이다. 1. 궁극적인 목적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 심화 연구 (찐으로 연구가 좋은 사람) or 박사 타이틀 (취업, 자기만족 등) or 취업 도피 or 아무 생각 없음 (사람마다 각 항목의 우선순위나 비율이 나뉠 것 같다. 나는 창피하지만.. 취업을 위한 타이틀, 자기만족, 그리고 취.. 2024. 3. 24.
의욕, 우울, 무기력 그리고 동기부여 https://youtu.be/0kmHEKcRjpo?feature=shared 김철수 씨 이야기 - 허회경 오랜 경험 도중(?) 나에 대해 깨달은게 있다. 어떠한 주기적인 바이오 리듬 같은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주기나 정도는 잘 모르겠다. ① 엄청 의욕적이고, 긍정적이고 잠을 적당히만 자도 괜찮은 때가 있고, ② 반면에 굉장히 의욕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낮아지고, 자도자도 더 자고 싶고, 침대랑 물아일체가 되고 싶은 때가 있다.. 굳이 뭐가 좋고 나쁘다고 판단은 하지 않으려..한다. 사실은 두번째가 부정적이라고 생각은 항상 하지만,, 최근 ①번과 ②번을 모두 겪었다. 대충 1월과 2월에 번갈아가며 겪은 것 같다. (내 블로그 업로드 기록만 봐도 그게 보인다ㅋㅋ) 그 리듬이 바뀌는 것은 아마 외부적.. 2024. 3. 9.
2024.02.17 (토) 토요일은 학교 헬스장이 오전 6-9시까지 운영하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을 가지고 저녁에 다시 오픈한다. 저녁에는 별로 운동하고 싶지 않기에 반 강제적으로 미라클 모닝을 해주고 7시까지 학교에 도착해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은 언제하든 힘들고 개운하고 기부니가 좋아지지만 아침에 하고 나면 그것만으로 오늘 하루를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는 일단 업무에 대한 걱정이 잘 안들고(뇌가 덜깨서 생각을 많이 안하게 되는 것 같다) 내 스타일 자체가 '매 맞아도 먼저 맞자' 주의다ㅋㅋ 고통스러운 거 빨리 끝내버리자,,, 힘들다 운동,, 그래도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 나를 위해, 더 멋진 나를 위해. 헬스장에 크게 쓰여있는 문구가 있다. "Stronger Than Yesterday" 크.. 볼 때마다 힘을 준.. 2024. 2. 18.
[행복] 나태주 https://youtu.be/5TlAB_aYfXM?feature=shared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 장범준 생일에 친구가 시를 보내줬다. (한 편 더 있는데 다음 기회에!) 짧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공감이 가는 시다. (시를 골라준 그 섬세함.. 역시 ^.^b)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1월부터 자취를 시작했는데, 아무것도 없던 집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고 어느정도 나만의 집이 완성되었다(자가는 아니고 원룸 월세지만!) 나만의 공간이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안온하게 해준다. HOME SWEET HOME!! (집이 최고야!!)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있다! 보고싶은 사람, 계속 생각하게 되는 사람!! 나를 힘나게 해준다!!! .. 2024. 2. 18.
2024.02.15~16 https://youtu.be/CAxPgfOqtr8?feature=shared 가까운 듯 먼 그대여 - 가터벨트 갑자기 비가오고 추워졌다. 문득 기분이 좋았다. 내 생일(14일)은 너무나 따뜻하고 하늘이 예뻤으니까!! 하늘도 무슨 날인지 알았나보다 헤헿 미뤄뒀던 일을 잘 마무리해서일까 생일을 보람차게 마무리해서일까 고독력에 관한 리마인드를(거의 세뇌급으로) 해줘서일까 확실히 의욕이 좀 돌아왔다..! 어제(15일)는 새벽기상은 실패했지만 일찍 기상해서 하루를 기운차게 시작했다. 하나하나 일거리를 처리하며 약속한대로 무산소+유산소 운동 해주고 보상으로 돈까스를 먹어줬다! 발 쿠션도 구매했다 귀여운 놈으로! 하루만에 배송이 되니 조쿠만!! 너는 이름이 뭐니, 좋은 이름 추천받는다..! 분위기 전환 겸, 중문에.. 2024.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