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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2)

by 순수그잡채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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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바쁜 1월을 보냈다.

책을 많이 읽을 수 없던 핑계..ㅎ

 

지난 글을 쓰고나서 생각했던 게

'심시선 가계도를 요약해보자' 였다. 

 

그 외에도 읽다보니 멋있는 구절이 많은 것 같은데

워낙 하루에 읽는 양이 짧고 메모를 안해놓다 보니..

(친구가 왜 책 내용을 종이에 옮겨 적는지 이제 이해했다)

 

지금 절반 넘게 읽은 상태이니 곧 다 읽고 한번 더 훑어볼 거창한 계획을..

 

 

 

읽으면 읽을 수록 빠져들게 되는 그런 책인 것 같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기에 가계도부터 난감했지만..

가계도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읽다가 가계도 보다가, 읽다가 가계도 보기를 반복했다. 

그만큼 흡입력이 강했다!!

 

뭐랄까.. 하와이 여행 수필 같은 느낌도 들면서

가족 드라마를 읽는 느낌도 들고

그냥 모든 부분이 신선하다. 

 

제일 맘에 드는 점은

거의 모든 주인공들의 서사(본인만의 스토리)가 설명이 되어있고

모두가 개성이 있다. 

 

그리고 점점 풀려가는 심시선씨의 스토리가..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매력적이고, 애잔하고, 멋있고 등등 다양한 느낌이 든다

 

도대체 정세랑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고, 이렇게 풀어낼 수가 있는지..

 

궁금한게

하와이 직접 갔다오셨을까, 훌라도 직접 배워보신걸까 등등ㅋㅋㅋㅋ

심지어 내가 하와이를 가고 싶어졌다..

 

(다음 글에는 하와이 지도나 훌라에 대해서도 써볼 예정이다)

아주 간략한 설명..

암튼 가계도에 아는 부분을 조금조금씩 적어봤다.

 

초반에는 딸/아들 스토리가 먼저 나오다가

중반부터는 손자/손녀 세대의 스토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하고 (일단 인물이 많으니)

 

앞부분을 좀 까먹은 것도 있고 (헿)

 

암튼 더 자세한 정보는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ㅎ

 

 

계속 일기로 작성하고 싶었던 부분인데

드디어 작성했다!

뭐 잘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나혼자 쓰고 만족하는 독서 일기니까!ㅎㅎ

 

이번 주말에는 아마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추천해준 친구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럼 또 다음 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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