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2022/미라클 모닝

#미라클 모닝 [아침 일기] 2021.12.14 화요일

by 순수그잡채 2021. 12. 14.
728x90

지난주 12월 9일 목요일 이후로 첫 미라클 모닝

2021.12.10 금요일 

2021.12.11 토요일

2021.12.12 일요일

2021.12.13 월요일

4일 동안 실패했다가 오늘 결국 다시 성공..

 

금요일, 토요일은 아침에 일어났다가

포기하고 다시 침대로 들어갔던 것 같다.

결국 금요일은 기분좋게 보내지 못했던 것 같다.

아침을 제대로 못보내면 실패했다는 강박증이 원래 조금은 있었던 것 같은데

미라클 모닝을 하다보니 그게 조금 더 심해진듯

 

돈을 더 모으고 싶은 마음에 평일 알바를 해보려고

인생 처음으로 알바 사이트에서 지원도 해봤고

면접도 봐봤다. 

감성있고 힙한 작은 주점이었는데

젊은 사장님(알고 보니 사장님은 따로 있고 점장님이 운영)이 하는 젊은 가게였고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유일했기 때문에 선택.

 

지원하는 것도 고민을 많이 했고, 면접보는 것도 엄청 긴장했다.

점장님도 나와 동갑이고 같은 학교 출신에 놀랍고, 

현재 이렇게 가게를 혼자 운영한다는 것이 매우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것을 보면 아마 일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약간의 안도와 아쉬움이 공존한다. 

일을 하게되면 평일 저녁 시간이 없어질 것이고, 피로도 많이 쌓일 것에 대한 불안함.

그것을 참고 얻게되는 시드머니에 대한 기대.. 

 

어쨌든 알바 지원을 해보고 면접도 봐봤다는 것에서 

나에게는 또 큰 경험이었고 배움이었다. 

(부모님 가게에서만 일해봤기 때문에, 따로 해본 알바 경험이 없다..)

 

 

토요일은 오전에 대학원 면접이 있는 날!

금요일 저녁에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

게으름 때문에 역시 다음날로 미뤘다

오래된 나의 큰 문제점..

 

심지어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다시 자고, 게임 유튜브를 보고 하면서 

침대에서 나오지를 않았다.

무기력함이 아직 남았던 것 같다. 

이것도 나의 문제점. 

극복하지 않고 그저 무기력함에 굴복하고 현실에서 도망갔다.

 

결국 면접 30분 전에 연구실 도착해서 

핫식스를 마시고(도핑) 극한의 똥줄을 이용해서

자기소개 스크립트를 썼고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 

 

면접은 항상 언제나 떨린다. 

다 처음 보는 교수님들이었고

이런 저런 질문을 해주셨다. 

 

떨면서 대답을 하기는 했지만

어느정도 적당한 수준에서 면접을 본 것 같다. 5분 정도 얘기 나눈 것 같다.

(사실 붙는 것은 기정 사실화 되어있다. 이미 지도교수님과 얘기가 되어있고 현재 일을 하고 있기 때문)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제는 면접을 원격으로 하고 있다..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긴장하면서 면접을 급하게 준비하고

면접까지 보다보니 

에너지가 끌어올라서

 

나중을 위해 면접 내용을 복기하고 

운동을 했다! 

 

그리고 열심히 가게 일을 했다 ㅎㅎ

 

일요일도 오전 10시부터 밤 10시 까지 일을 했다. 

 

확실히 주말 내내 합산 약 23시간을 서서 일하다 보니 매우 지친다. 

저녁이 되면 무릎이 살살 아파오는데,, 

이거는 살을 빼야한다고 주의를 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일요일과 월요일은 미라클 모닝을 포기하고 잠을 충분히 자야할 것 같다. 

열심히 일하는 것 만큼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니..

 

 

이번주 평일은 최대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 목표

지난주를 많이 무기력하게 보냈기 때문에

이번주는 꼭 극복하자..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보다 일찍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떨어진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자. 

 

 

미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