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노래1 2023.09.01 금 오랜만이다 이 블로그 21년도에 한때 잠시 열심히 쓰다 멈췄다. 어떤 루틴을 길게 유지하는 걸 잘 못하는 내 자신을 정말 잘 알고있다. 뭐 어쨌든 오늘은 그냥 일기를 쓰고 싶었다. 오늘을 오래오래 간직하려고 그런것 같다. 매주 금요일은 랩미팅이 있는 날이다. 거의 항상 목-금은 긴장, 초조, 불안, 후회, 압박감으로 가득하다. 월화수에 미리 준비하지 않은 과거의 나를 원망하며.. 야심한 새벽에 스터디카페에서 몰입과 초집중을 잠시나마 발휘한다. (이거는 꾸준히 지키고 있는 루틴...이네? ...) 연구실의 유일한 박사과정생이기도 하고, 교수님이 생각하는 수준에 맞는 자료를 준비해야한다는 압박감이 크다. 보통은 교수님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편이었다. 내 수준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고, 회를 거듭.. 2023.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