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있다1 방황2 되돌아 보니 최근에심리적으로 너무나 몰렸었나보다. 월요일에 있었던 가사조사(이혼소송 절차)가 끝나면 다 괜찮아지겠지 싶었지만,,여러가지 복잡한 심정과 무기력은 여전했고화수목금을 방에 숨어있었다. 5월에 있었던 변론기일 때도 그랬는데역시나 내 세상은 충격에 많이 취약하다. 굴을 파고 들어가있으면 누군가 나를 찾는 연락이 두려워진다.어짜피 나를 찾는 사람은 정해져 있고 수도 적다. 결국 내가 불편한 것은 내가 또다시 굴을 파고 들어가 있는 것을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오는 수치스러움이다. 원래도 나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기에조금이라도 나를 찾아주는 이들은 고마운 존재임에도 불구하고이런 시기에는 염치없지만 그냥 힘들다. 수요일 밤부터 탈출을 생각했지만 실패했고목요일 낮 실패, 밤도 실패금요.. 2024. 7. 20. 이전 1 다음